전체 글 (7)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5. 9. 22 괜히 공부하기 싫어서 티스토리 켰다가 소오름.. 예전에 했던 작업을 보니 대부분 자의식 너무 강해서 징그럽고, 형식도 답답하기 그지 없다. 내가 늘 과거의 나에게 박한 평가를 내리는 건 사실이지만, 그거랑 별개로 예술놀이 할 위인은 아니었던 것은 분명해 보인다.논문 쓸 때는 동어반복을 피하기 위해 노력할 뿐이지 참신한 형식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게 새삼 고맙네.그런 게 애초에 고민거리가 아니라는 게 이 분야가 비교적 적성이라는 소리이기도 하겠고... 어쨌거나 블로그 둘러볼 생각까지 할 여유가 생긴 것은 정기적 수입으로 인한 마음의 안정 덕이렷다...언제쯤 확신을 갖고 논문을 쓸 수 있을까. 시작해도 걱정이네.... 이렇게 게으른 나도 공부란 걸 할 수 있는 걸까? 다들 바쁘게 사는 것 같다. 아주.여기까지 온 마당에 내 자질에 대해 고민하고 싶지는 않지만내가 공부를 할 만한 인간인가 싶다. 자꾸 그런 생각이 든다.생각도 모자라고, 글도 잘 못 쓰는데. 하면 된다는 거... 진짜인가.잘 할 수 있을까.... 정말 잘 할 수 있을까. 내가 다시 티스토리를 쓰게 될 줄이야. 이런 글에 쓰기 아까운 심슨 짤방.gif 블로그를 다시 옮기게 되다니... 진짜 짜증난다.근데 정말 이글루스 못 쓰겠다. 맥에 최적화도 안 되어 있고 양끝맞추기 행간넓히기 안 되는 거 스킨 구린 거 더 이상 참을 수 없다! 스킨이 구리기는 티스토리도 마찬가지지만 내가 어찌 해볼 능력이 없으므로 foggy...글 옮기는 것도 힘빠지네. 오늘은 하루종일 한 게 스도쿠랑 블로그 글 옮긴 것밖에 없구나.내일은 꼭 집밖으로 나가야겠다. 집에서는 정말 아무것도 못함.근데 내일도 한파라던데. 제발 날씨 패치좀.. 여름도 죽을 지경이라 여름이 낫단 말도 못 하겠다.그거랑 별개로 연말 되니 좋긴 하다. 1월이 되어야 다시 불안해질 것 같은 느낌.일을 좀 속전 속결로 처리할 수 없을까 어떻게? 2012.8.15 주변 사람들의 평판을 해치지 않으면서 관계하려면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.나는 아직도 그런 부분에서는 많이 미숙하다. 우선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은 불편함.최소한의 관계만을 가지고 살 수 있다면 좋겠다. 여태까지는 그게 더 만족스러웠다.지금도 적절하다고 생각하는데, 과연 사회에 나가서도 그게 가능할지는...타인을 만날 때 생기는 막연한 적대감이나 불안함, 위화감이 싫다.이런 것들로부터까지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다. 그냥 마음 꽁꽁 닫고 살겠다는 철딱서니 없는 소리인가?그것 말고도 스트레스 받을 일이 너무 많은데... 굳이 신경을 써야 하나. 내가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더 이상 자책하고 싶지는 않다.좁은 범위 안에서만 살고 있다는 것도.. 그렇다고 이대로 살겠네 하는 이야기는.. 2012.7.16 주말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한 가지 느끼는 건그 직장이 거기 있는 사람들한테는 정말 소중한 곳이라는 거다.속으로야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지만 그런 게 느껴질 때가 있다.나는 왜 개인 사업장도 아닌 곳에서 사람들이 그렇게 빡빡하게 구는지가 의아했는데그저 열심히 하는 문화에 익숙해져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'나의' 일터라고 느끼는 곳에서 다른 사람들이 제대로 하지 않으면화가 나는 게 당연한지도 모르겠다. 그 정도로 열정적이라면...어쨌든 그전에 가졌던 생각들이나 태도에 대해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.그래도 퇴근할 때 지정되어 있는 추가 업무를 보면 한숨이 푹푹 나는 건 어쩔 수가 없다.왜 무상으로 10분 전에 출근하고 15분 늦게 퇴근하는 문화를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.하물며 최저임금이.. 이성과 혁명 - Herbert Marcuse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. 예술학입문 레포트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. 이전 1 다음